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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a32 스펙 후기
삼성의 갤럭시 a32이 사용기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디자인은 사진상으로도 예뻐 보였고 실물로도 훨씬 예쁘긴하지만 확실한 것은 다른 갤럭시와 다르게 odm으로 만들어진 폰 것같습니다 가장 만족스러운 것은 컬러였는데 아이폰11 퍼플을 떠올릴 만큼 색상을 굉장히 잘 뽑았고 후면 플라스틱도 유리의 느낌이 나도록 뒷면을 만져보지 않는다면 플라스틱인 거를 잘 모를 정도로 굉장히 잘 만들었습니다. 플라스틱이 아닌 플라스틱 용어를 쓰면서 이 페이크 기술도 점점 늘어나는 것 같은데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건 빛을 비춰보면 유리와 다르게 플라스틱은 굴곡이 있는 면에서 확실히 플라스틱과 유리와의 차이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플라스틱을 유리처럼 유광으로 잘 뽑았고 여기서 또 괜찮았던점은 만져보면 지문이 잘 티가 나지 않는다는 것도 굉장한 장점이었습니다. 그래서 후면만은 유리의 느낌이 나고 단단함은 갤럭시 a42 보다도 훨씬 좋은것같았습니다. 갤럭시 a42도 유리의 느낌이나지만 반짝반짝거리는 프리즘 효과 때문에 살짝 눌렀을 때 플라스틱이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주지만 a32도 그렇긴 한데 색상 때문에 더 티가 안 나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듭니다.
갤럭시 a32 디자인 그립감
요즘 갤럭시들이 카메라를 좀 독특하게 많이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 갤럭시 a32의 경우 약간 lg의 벨벳을 떠올리는 듯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고 갤럭시 a42와 비교했을 때는 확실히 좀 더 깔끔하고 예쁘게 디자인이 되어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실물 모습도 크게 나쁘지 않은데 얼핏 보면 아이폰11의 느낌이 나는것 같기도한데 그래서 카메라 쪽 후면 디자인은 굉장히 깔끔하고 예쁘게 잘 뽑았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었던 것은 그립감인데 손으로 만졌을 때 두툼하고 살짝 프레임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을 전후면에서 모두 줬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갤럭시a42를 보더라도 대부분 후면부분이 둥글게 처리가 되어 있고 손으로 잡았을 때 부드럽게 잡히는 그립감에서는 사실 a42보다는 좋지 않았습니다.
물론 나쁘다는게아니라 그립감은 엣지가 있는 것이 훨씬 더 좋다라는 점입니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디자인이 보급형이라고 하기에는 나름 깔끔하게 색을 잘 뽑았지만 그래도 역시 보급형 폰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었습니다.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소소한 디테일은 갤럭시 a42가 살짝 더 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줬고 그 부분을 제외한다면 디자인만큼은 솔직히 그냥 봤을 때 그냥 눈으로 봤을 때의 디자인은 a42보다는 a32의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유심 슬롯의 구멍을 열면 외장 메모리와 유심을 2개 넣을 수 있는 슬롯이 있습니다. 아마 해외에서 유심 더 2개 넣고 메모리 카드를 넣을 수 있도록 이렇게 구멍을 만들어놨는데 한국판 유심 슬롯은 막혀있다로 추측됩니다. 유심 자리 같은데 딱 봐도 막아놓은 것 같습니다. 사이즈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는데 제 손에 맞는 사이즈로 만들어졌고 특히 요즘 갤럭시가 세로로 더 길어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한 손에 들어오는 쏙 들어오는 사이즈라는 점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갤럭시 a32 프로세서
다음은 갤럭시a32 프로세서부터 이야기를 하고 가겠습니다. a42에서도 이야기했듯이 프로세스만 갤럭시 a32가 더 괜찮다면 a42보다도 훨씬 좋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갤럭시a32 프로세서는 미디어텍의 헬리오 g8을 탑재했습니다. 갤럭시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보급형에서 들어가는 프로젝트를 탑재한건데 그래서 확실히 반응이 느리다는게 체감이 될 정도입니다. 설정에 들어가도 살짝 반응이 느리편이고 홈화면으로 나가는 것조차도 뚝뚝 끊기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최신 스마트폰을 많이 쓰셔 쓰신 분들이라면 좀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알림을 눌러도 눌렀다는 것을 반응은 하지만 실제로 들어가는 것은 좀 딜레이가 있습니다. 특히 자주 안쓰던 앱을 새로 켰을 때 살짝 버벅였고 터치를 해도 늦게 들어가는 것처럼 반응이 느리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과연 프로세스만으로 이 정도의 차이가 날수있는지 의아했는데 갤럭시 a42는 답답하거나 느리다라는 느낌은 없었는데 눌러보면 웹 브라우징 속도에서도 굉장히 크게 차이가 났습니다. 알고 보면 이 mmc ufs 메모리를 사용했는데 여기서 오는 차이도 굉장히 크다고 생각되는데 로딩이 끝난 후에는 반응이 꽤 괜찮은데 초기에 좀 많이 버벅인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게임을 하기에는 제가 봤을 때 좀 어려운 프로세서이고 핸드폰의 기본적인 것을 하기에는 충분한 성능이었습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는 개인적으로 조금 실망을 했다고할수있는데 스펙상으로는 풀 hd 90 페러치를 탑재했다고했는데 근데 역시 스펙 시트가 다가아니다라는것이 느껴지는게 바로 이 디스플레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갤럭시 a42랑 같이 비교하자면 해상도의 차이가 눈에 보일 만큼 갤럭시 a32의 화면이 더 쨍하게 느껴지는데 30만원대에 탑재해 준 90헤리츠의 디스플레이로 부드러운 모션 및 화면 전환을 누르면 높음이 90헤르츠 바로 밑이 60헤르츠였는데 별로 의미가 없는 듯 없는 듯한 느낌을 줬습니다. 왜냐하면 프로세스와 메모리 때문인지 갤럭시 s 시리즈에서 보여준 120 헤르츠와 달리 90 헤르츠임에도 불구하고 좀 뚝뚝 끊기는 느낌을 줬기 때문입니다. 물론 60헤르츠로 내리는 것보다 90헤르츠로 설정해서 쓰는 게 더 낫기는 하지만 프로세스로 인해 반응 속도가 더 빠른 60 헤르츠와 비교해서 썼을 때는 엄청 크게 체감이 되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체감되었던 것은 다른 것보다 스크롤링할 때는 90 헤르츠가 확실히 체감이 되었지만 나머지 상황에서는 반응 속도가 약간은 애매해진 느낌이었습니다.
갤럭시 a32 카메라 성능
다음은 카메라입니다. 전면 카메라도 갤럭시 a42와 거의 비슷한정도로 생각보다는 잘 나와서 좋은것같습니다. 셀카를 찍는다고 하더라도 같은 보급형이라서 엄청 큰 차이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후면 카메라의 메인 광각도 화소수는 더 높지만 실제로 찍어보면 디테일이 좀 떨어졌습니다. 근데 둘 다 ois가 있는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삼각대에서 놓고 이용하는 게 아니라면 확실히 ois가 없기 때문에 사진이 쉽게 흔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독특했던 것은 a42의 경우 망원 카메라가 있다는 듯한 모습이 나오긴 하지만 a32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낮은해상의 사진을 비교했을 때도 a42가 훨씬 더 나았습니다. 빛이 있는 부분을 비교해보면 a42는 조금 더 정교하게 잘 표현해내는 것에 비해 갤럭시 a32는 그 부분을 약간 뭉개는것같은 느낌을 받았지만 프로세스에 있는 isp 영향 때문인지 후처리에 있어서 화질 차이가 좀 난다랄까...
이 isp가 중요한 이유가 뭐냐면 같은 갤럭시 s 시리즈에 있어서 퀄컴이 들어가냐 엑시노스가 들어가냐에 따라서 거기에 있는 isp에 따라서 이 사진이나 영상의 퀄리티가 좀 달라지듯이 이 차이도 절대 무시할 수 없다고할수있는데 이점을 제외한 중앙의 사진 퀄리티는 미친 듯이 차이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기본 광각을 제외한 초광각 심도 접사는 모두 동일한 카메라 스펙을 갖고 있습니다. 카메라 부분의 디자인만 비교해서는 갤럭시 a32가 더 깔끔하게 디자인이 나온것같습니다.
갤럭시 a32 스펙 후기 마무리
갤럭시 a42가 한국에 정발했을 때는 a32한테 먹힐 것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확실히 두 제품의 선호층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자면 30만원대로 핸드폰 본연의 기능인 전화 문자 카톡 이런 기본 기능만 쓰시는 분들에게는 되게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이라고 할수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만큼 스펙만 봤을 때는 플래그십에서 보여줬던 그것만큼의 기대감은 아니었습니다. 결국 성능은 중요하지 않고 디자인과 가성비를 원한다면 갤럭시 a32를 선택하는게 나을것같고 디스플레이는 별로라도 성능과 다른 것을 더 원한다면 갤럭시 a42 그리고 두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고 싶은데 플래그십이 너무 비싸다면 갤럭시 a5나 그 이상급으로 구입하시는 것을 그 이상급의 구입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